LG전자, 150弗짜리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

by윤종성 기자
2012.06.18 11:01:16

옵티머스 L5, 이달부터 유럽·북미 등 글로벌 출시
`옵티머스 원` 잇는 보급형 모델..한화로 17만원대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LG전자(066570)는 유럽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북미, 아시아, 중남미 등 글로벌 휴대폰 시장에 `L-스타일`의 디자인을 적용한 보급형 스마트폰 `옵티머스 L5`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가격은 150달러(약 17만4000원)의 중저가형 모델로, 100달러 초반대에 팔렸던 옵티머스 원을 잇는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옵티머스 L5’는 9.5mm의 슬림한 두께로 휴대성이 좋다. 또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인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와 4.0인치 HVGA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메모/저장/공유가 가능한 ‘퀵 메모(Quick MemoTM)’ 기능을 적용하는 등 사용자 경험(UX)도 한층 강화했다.



하지만 CPU는 800MHz 싱글코어 프로세서를 채용한 데다, 4GB의 내장 메모리, 512MB 램(RAM), 500만 화소 카메라, 1500mAh 배터리 등은 기존 출시된 스마트폰에 비해 댜소 떨어지는 사양이다.

한편, LG전자는 L-시리즈’ 중 `옵티머스 L3`와 `옵티머스 L7`을 각각 지난 3월과 5월에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40여 개의 주요 국가에서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