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원시 복선전철 내년 6월 착공

by박성호 기자
2009.11.18 09:46:04

이달 중 기재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상정
내년 1월 실시협약, 6월 착공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경기도 소사~원시 복선전철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1년가량 늦어진 내년 6월 착공된다.

18일 국토해양부는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소사~원시 복선전철`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대우건설(047040)컨소시엄과 지난 10일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관한 가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중 민간투자심의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키로 했다.

소사~원시복선전철은 부천시 소사동에서 시흥시를 거쳐 안산시 원시동을 잇는 총연장 23.4㎞의 복선전철로 총 1조427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중 국비 1013억원이 지원되며 민간자본으로 1조3259억원이 충당된다.



국토부는 이달 중으로 PIMAC(Public and Private Infrastructure Investment Management Center : 한국개발원 공공투자관리센터) 사업 검토를 마무리하고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키로 했다.

심의위에서 통과되면 내년 1월 대우건설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공식적으로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게 되며 6월 착공에 들어간다. 공사기간은 55개월로 오는 2015년 1월 개통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