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4분기 영업익 급감..충당부채 설정(상보)

by양효석 기자
2009.01.29 09:23:33

올해 이통시장 전년비 30% 이상 축소 전망
서비스매출 전년비 5% 성장 목표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LG텔레콤(032640)은 작년 4분기중 영업이익 713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42% 떨어졌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중 매출액은 1조1793억원으로 전기비 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405억원으로 전기비 59.2%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 매출은 전분기 8547억원 대비 3.6% 증가한 8858억원을 기록했다.



LG텔레콤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 감소 원인은 통화요금에 따라 적립되는 이지포인트의 요금전환 프로그램 실시로 인한 일시적 충당부채 설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10월부터 이지포인트로 요금할인 등 사용처를 다변화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기존 누적 이지포인트의 100% 전액을 충당부채로 설정하게 되어 일시적으로 판촉비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LG텔레콤은 올해 이동통신시장은 경기 변동성 및 의무 약정제 비중증가 등을 고려할 때 전년비 30% 이상 축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