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지영한 기자
2003.07.31 10:05:35
[edaily 지영한기자] 금호타이어는 국내 최초로 주행 중 펑크가 나도 달릴 수 있는 런플랫(Run-Flat) 타이어 `엑스타MX XRP`를 미국에 수출한다고 31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5년간 50억원을 투자해 신제품을 개발했으며 금호타이어는 다음달 1일에 첫 선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Y스피드급(시속 300Km이상 주행가능)의 초고성능 타이어로 사이드 월 부분을 열발생이 낮은 고강도 특수고무로 제작, 타이어에 펑크가 나도 주저앉지 않고 시속 88Km로 8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기존 런플랫타이어 보다 뛰어난 승차감을 제공하며 미국의 대표적인 스포츠카인 `쉐보레 C5 콜벳`에 주로 장착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두 개 규격(275/40R 18, 245/45R 17)으로 가격은 각 규격당 220달러, 160달러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북미에 국내 업계 최초로 수출했다는 점은 금호타이어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검증받았다는 것"이라며 "올 한해 판매목표는 총 1만6000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