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자이언트 마라떡볶이 3종 출시…3900원에 알싸한 마라맛

by김미영 기자
2023.12.06 09:10:10

떡볶이, 라볶이, 쫄볶이 3종
편키트랩으로 마라누들떡볶이도 출시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젊은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마라맛 트렌드를 겨냥해 자이언트 마라 떡볶이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마라는 고추기름, 육두구, 후추 등의 향신료를 사용해 만들어낸 매콤하고 얼얼한 맛을 낸다. 특히 10대 고객들을 중심으로 마라의 인기가 높다.

이번에 CU가 내놓은 건 자이언트 마라 시리즈로 떡볶이, 라볶이, 쫄볶이 3종(각 3600~3900원)이다. 자이언트 마라 시리즈는 기존 고추장 베이스의 매콤달콤한 떡볶이 소스에 산초, 고추기름, 두반장 등의 풍부한 향신료를 더해 전문점 수준의 강력한 마라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CU의 상품연구소에서는 약 4개월 동안 수십 번의 레시피 수정과 시제품 생산 테스트를 거쳐 입 안이 얼얼할 정도로 알싸하고 자극적인 맛의 특제 마라 소스를 완성했다. 이번 마라 3종은 자이언트 시리즈 최초의 ‘밀떡(밀가루로 만든 떡)’ 제품들로, 부드럽고 쫄깃한 밀떡에 마라 양념이 깊게 배어들어 매콤한 풍미를 낸다.



CU는 차별화 소용량 밀키트 브랜드인 ‘편키트랩’ 시리즈로도 ‘정통 마라 누들 떡볶이(8900원)’를 선보인다. 편의점 가정간편식의 수요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1~2인 가구를 타겟으로 기존 안주 중심에서 분식까지 라인업을 확대한다. 이 상품은 초, 중급자 맞춤 강도의 마라 소스와 함께 누들 밀떡, 납작 당면, 포두부, 비엔나 소시지 등의 재료를 담았다. 10분간 조리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12월 한 달간 1000원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한편 CU의 자이언트 시리즈는 대용량과 합리적인 가격, 편리한 컵용기가 특징인 차별화 분식 상품들이다. 삼각김밥, 치즈 등 다른 상품들과 조합해 즐기는 편의점 모디슈머 문화를 이끌며 9년 간 7000만 개의 누적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MZ세대들이 열광하는 마라 트렌드와 다양한 분식 메뉴를 결합해 고객들의 입맛과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풍성한 선택지를 준비했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연령층을 겨냥한 이색 상품들을 선보이며 CU만의 브랜드 마니아들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BGF리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