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나무·오리온, 파트너쉽 강화… 해외진출 모색

by이윤정 기자
2022.07.19 09:07:09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최초 푸드테크 상장기업 ㈜푸드나무는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오리온과 신제품 공동 개발 및 판매채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푸드나무가 ㈜오리온과 신제품 개발 및 판매채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푸드나무)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제품 개발 및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판매 채널 확대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협약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먼저, 경쟁력을 가진 신제품을 공동개발하는 것이다. 인플레이션, 경기침체 등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고,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경쟁력을 기르는 것이 첫 번째 핵심이다.

더불어 온라인 플랫폼에 강점을 가진 푸드나무의 플랫폼 운영 노하우 및 온라인 유통경쟁력에 오리온의 오프라인 판매채널 경쟁력을 결합하면서 상호 시너지로 작용할 수 있도록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양사는 견고한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인력과 기술을 적극 공유하며, 마케팅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까지 전 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첫 시작으로 오는 8월 오리온에서 선보일 ‘닥터유 프로 단백질 파우더’를 푸드나무 대표 플랫폼 ‘랭킹닭컴’에서 단독 론칭한다. 양사는 랭킹닭컴 단독 론칭을 기점으로, 이번 협약에 대한 성공적인 이행과 파트너쉽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

푸드나무 관계자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오리온과 신제품 공동개발을 넘어 판매채널 확대를 위한 견고한 파트너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공동의 이익을 위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푸드나무는 국내 대표 기업과의 협력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해에는 삼성전자와 닭 분야 상품의 독점협력 계약을 맺고, 이달 비스포크 큐커 전용 신제품 ‘QR치킨’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