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에 분양일정 눈치싸움..5월 2만295가구
by하지나 기자
2022.04.28 08:58:41
수도권 6013가구, 지방 1만4282가구
서울 분양은 0..경기 5851가구 공급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새 정부가 출범하는 5월에는 전국에서 2만295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부동산 정책 발표 시점을 연기하면서 건설사들도 분양일정 눈치싸움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는 2만128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만295가구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6013가구(29.63%)이며, 지방은 1만4282가구(70.37%)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5851가구(10곳, 28.8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경북 4108가구(4곳, 20.24%), 부산과 전남이 각각 2424가구(4곳, 11.94%)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 2022년 5월 시도별 분양 예정 물량(그래프) |
|
서울의 대어급 분양단지였던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과 신반포15차, 홍은13구역 재개발 등 주요 정비사업 단지들의 분양일정이 지연되면서 서울 분양은 없을 예정이다. 다만 경기에서는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물량이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경기 수원시 망포6지구에서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와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를 분양한다.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가 지하 3층~지상 24층, 13개 동, 전용면적 84·105㎡ 796가구,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는 지하 3층~지상 22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05㎡ 770가구로 총 1566가구 규모다.
DL이앤씨는 경기 양주시 옥정신도시 A-24블록에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938가구 규모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 DL이앤씨,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투시도(이미지=DL이앤씨) |
|
한편 지방에서는 한신공영이 광주 동구에 ‘금남로 한신더휴 펜트하우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 2개 동, 전용면적 84~230㎡ 총 99가구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경남 김해시 구산동에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를 분양한다. 충북 제천에는 DL건설이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16㎡ 총 630가구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남 영광군에서 첫번째 힐스테이트 이름을 내건 ‘힐스테이트 영광’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3㎡ 총 493가구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