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CJ ENM, 물적분할 보류에 '강세'

by양지윤 기자
2022.02.09 09:08:46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CJ ENM이 콘텐츠 제작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자회사를 설립하는 계획을 잠정 중단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CJ ENM(035760)은 전 거래일 보다 10% 오른 13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CJ ENM은 “제2스튜디오 설립은 추진 중이며 주주들의 물적분할에 대한 우려가 크고 시장 규제환경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제2스튜디오 설립 방식에 대해서는 수정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CJ ENM은 지난해 11월 미국 콘텐츠 제작사 ‘엔데버 콘텐트’ 지분 인수를 발표하면서 물적분할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작, 총괄하는 신설법인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CJ ENM 측은 “글로벌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물적분할을 통한 신설법인 설립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