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원준, 코스닥 상장 첫 날 '강세'

by권효중 기자
2021.10.07 09:04:29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열처리 솔루션 전문 기업인 원준(382840)이 코스닥 상장 첫 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원준은 시초가 대비 8.73%, 8900원 오른 11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6만5000원)를 약 57% 웃도는 10만2000원으로 결정했다.

앞서 원준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청약에서 모두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총 1466곳이 참여, 경쟁률 1464.1대 1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 밴드(5만2000~6만원) 최상단을 약 8.3% 웃돈 6만5000원으로 결정했다. 의무보유 확약 부문에서도 최소 15일부터 최대 6개월까지 확약을 내건 기관은 총 640곳이었으며, 수량 기준으로는 4억6942만주로 전체의 44.3%에 달했다.

이어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경쟁률 1623.28대 1을 기록, 증거금 약 13조2525억원을 끌어모았다.

원준은 2차 전지에 사용되는 양극재와 음극재와 같이 첨단소재 생산용 열처리 장비와 공정 기술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를 통해 열처리 솔루션 분야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