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21.08.13 09:04:3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가 부산 IDC(Innovative Discovery Centre ) 건립을 위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및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부산 IDC 건립을 위해 지난 5월 부산시와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사업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건물 착공 준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R&D센터 건립인허가와 관련된 행정지원을 받게 되며, 한국주택공사는 대상 부지를 공급하게 된다.
췌장암치료제를 포함한 항체치료제 개발 및 최첨단 백신 기술 개발을 주 사업으로 하게 될 부산 IDC는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내 연면적 3만4000㎡ 규모로 건립된다. 국제규모의 학회를 유치할 수 있는 300석 규모의 대형 컨퍼런스 룸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동시에 항체의약품 연구소로서 갖추어야 하는 전문 실험시설도 모두 갖춘다는 계획이다.
올해 착공에 들어가는 IDC는 2022년 연말 이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5년간 약 200명 이상의 석박사급 연구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 인원 중 절반 이상은 지역 인재로 구성될 예정이며, 채용형 인턴쉽 운영,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지역 대학교 및 연구기관들과 협업함으로써 산-학-연 동반성장에 기여하고, 부산시 및 유관기관과 지역 상생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이번 사업협약을 시작으로 부산 최초의 바이오제약 R&D센터를 건립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 곳을 통해 혁신적인 항체신약 및 미래 팬데믹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백신 기술이 탄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IDC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의 ‘혁신연구개발’을 주도하는 중요한 글로벌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