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이원스, 영업이익률 개선 본격화 분석에 강세

by박정수 기자
2021.06.29 09:27:25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아이원스(114810)가 강세를 보인다. 영업이익률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 현재 아이원스는 전 거래일보다 2.24%(210원) 오른 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아이원스에 대해 영업이익률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15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21.7%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이원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132.8% 증가한 409억원, 73억원으로 전망된다”면서 “지난해 원가 부담이 높은 재고가 온전히 소진되며 올해 1분기부터 매출원가 구조 개선이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률(OPM) 3.9% 대비 올해 1분기 OPM 17.6%로 2분기에도 18% 수준의 영업이익률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4%, 197.8% 늘어난 1616억원, 280억원으로 전망하고 오는 3분기 아이원스의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인 AMAT은 반도체 장비(증착, 식각 등) 분기 최대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아이원스 부품 매출의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반도체 미세화 공정에 따라 고객사의 부품 코팅 수요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아이원스는 중국향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을 축소하며 단기적으로 반도체 사업부에 집중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모두 챙길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