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6.12.09 09:03:02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지난 2004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진 박근혜 한나라당 의원이 12년이 지난 현재 대통령으로서 뒤바뀐 운명에 놓여있다.
2004년 3월 1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헌정 사상 처음올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으로 여야 의원들의 고성과 몸싸움이 난무했다.
이 가운데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의원은 미소를 띤 채 노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탄핵 역풍을 맞은 한나라당의 구원투수로 등판, 17대 총선에서 예상으로 깨고 121석을 확보하면서 ‘선거의 여왕’이라는 칭호를 얻으며 대통령이 됐다. 하지만 2016년 12월 9일 검찰이 지목한 최초의 피의자 대통령으로 탄핵 표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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