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16.04.20 09:06:01
라디오 인터뷰 "정당이 다가 아냐..사람을 따질 것"
"당권·대권 분리가 원칙..신생정당으로 당원 미흡, 선출방식은 토론할 문제"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20일 국회의장 선출에 대해 국민의당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출발새아침’에 출연해 국회의장 선출 문제에 대해서 “좀 더 토론을 해봐야하겠다“면서도 ”사람을 따져봐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 대표는 ”국회의장이라는 것이 원래 국회의원들이 뽑는 것이지, 정당이 다가 아니다”면서 “어느 정당이 일방적으로 추천했다고 해도 개인적으로 하자가 있다거나 적절치 못하다면 그것도 따져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당권과 대권의 분리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천 대표는 “원론적으로 당권과 대권이 분리되도록 이미 규정해 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신생정당인만큼 당원이 잘 정비되어 있지 않다”면서 “당대표를 뽑는다면 어떤 방식으로 뽑아야 할지 등에 대해서는 당내에서 조금 더 깊이 있게 토론할 문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