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종민 기자
2014.11.22 17:43:40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인도에서 팔다리가 총 8개 달린 아기가 태어나 화제다. 현지인들은 “힌두교의 신이 재림했다”며 아기를 보기 위해 전 지역에서 몰려들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은 20일(현지시간) 인도 동부의 바루이푸르에서 태어난 아기를 집중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신의 아들’로 불리는 이 아기는 몸에 팔과 다리가 보통 아기들보다 2개씩 더 달려있다.
사람은 팔과 다리를 합친 개수가 총 4개이지만 이 아기는 2배나 더 많은 8개의 팔과 다리를 갖고있는 셈이다. 이 같은 기형아가 태어날 확률은 5만분의 1에서 20만분의 1로 지극히 적다. 질서 정리를 위해 투입된 경찰인력은 그러나 워낙 많은 인파에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인들은 “힌두교의 창조신 브라마(brahma)가 환생했다”고 환호하고 있다. 이들은 “이 아기가 태어났을 때 우리는 보고도 믿을 수 없었다”며 “간호사들은 절망적인 표정을 지었지만 우리는 그 속에서 신을 봤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이건 기적이다. 인도의 신은 팔과 다리를 많이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팔다리 8개 달린 아기의 모습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er0wag7de-E)에서도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