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4.09.17 09:10:31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경남 창원시가 정례회 도중 안상수 시장에게 계란을 던진 김성일 시의원과 시의회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창원시는 16일 오후 안 시장을 향한 김 의원의 계란투척 행위를 ‘시민모독행위’이자 ‘테러’로 규정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시는 우선 간부 공무원들의 이름으로 김 의원을 경찰에 고발하고 배후세력이 있는지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할 방침이다.
또 유원석 창원시의회 의장에 대해서는 의장직 사퇴, 김 의원에 대해선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기로 했다.
창원시의회는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안 시장과 창원시 측에 사과할 예정이다.
유 의장은 “김 의원의 행위는 의원으로서 적절치 못했다. 의장인 제가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하겠다”며, “김 의원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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