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자영 기자
2014.06.19 09:15:33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가 18일(현지시간) 발표한 ‘2014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20개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000270)도 3위에 올랐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제네시스(구형)가 중형 고급차 차급에서, 엑센트가 소형차 차급에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준중형차 차급에서, 기아차 스포티지R이 소형 SUV 차급에서, K7(현지명 카덴자)이 대형차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다.
현대차 제네시스와 기아차 스포티지R은 2년 연속으로 해당 차급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차 엑센트는 전체 조사 대상이 된 총 207개 중 최고 점수를 받은 포르쉐 파나메라(62점)에 이어 65점으로 2위를 달성했다. 제네시스는 72점으로 전체 6위에 올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회사가 품질 재도약을 위해 4년전부터 시장환경 변화를 꾸준히 감지하며 선제적인 품질향상 활동을 추진하여 온 결과”라며 “협력사와 함께 현장에서 직접 품질을 검증하는 협업 기반시설인 ‘품질 클러스터’를 구축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32개 브랜드 순위에서도 전년 대비 6계단 상승한 4위에 오르며 BMW(8위), 벤츠(13위) 등 고급 브랜드들을 제쳤으며, 기아차도 전년 대비 4계단 상승한 6위를 차지하여 한 자릿수 순위에 최초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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