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타면 KTX 할인 혜택"

by정태선 기자
2014.03.06 09:46:29

항공·철도 연계 상품 공동 판매
항공 마일리지 적립
인천 출·도착 KTX 운임 할인

아시아나항공 류광희 여객본부장(오른쪽)과 코레일 김종철 여객본부장(왼쪽)이 6일 오후,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열린 업무제휴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코레일과 항공·철도 연계 상품인 ‘레일&마일(Rail & Miles)’을 브랜드화하고, 공동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로 하는 업무협약식을 6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4월 개통 예정인 인천공항 KTX노선을 활용해 항공-철도 연계 상품을 만들어 공동 판매한다.

국내에서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은 인천 출·도착 KTX 좌석을 할인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은 현지 여행사에서 ‘Rail & Miles’ 상품을 할인가에 살 수 있다. 우선 중국부터 판매를 시작해 해외 전 지역으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별개로 외국인 여행객이 코레일의 KR패스를 구매하면 권종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차등 적립해 주기로 했다.

류광희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객에게 제공되는 KTX운임 할인율이나 적립 마일리지 등은 양사 홈페이지에 곧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