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2.04.02 09:52:05
중국 오피니언 리더들, ‘행복나래’ 등 SK 사회적기업 모델에 큰 관심
최태원 회장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사회적기업 중요"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003600)그룹이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에서 열리고 있는 제11차 보아오 포럼에서 SK식 사회적 기업 육성 전략을 소개해 중국 오피니언 리더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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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2일 보아오 포럼 공식 개막에 앞서 중국 정관계 인사와 기업인, 학자 등을 초청해 ‘사회적 기업의 이해-이슈와 도전’을 주제로 한 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찬회에는 리션밍 중국 사회과학원 부원장,롱용투 중국 국무원 상무부 前부부장, 장야페이 화웨이그룹 부사장 등 중국의 각계 오피니언 리더를 포함해 모두 40여명이 참석했다.
SK에선 보아오 포럼 이사인 최태원 그룹 회장과 박영호 SK차이나 대표이사 부회장 등 최고 경영진과 주제 발표를 맡은 SK경영경제연구소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SK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일자리, 양극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서의 사회적 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업 소모성 자재공급(MRO) 사업 부문을 사회적 기업화한 ‘행복나래’ 사례 등 SK의 사회적 기업 육성지원 사례와 성과 등을 소개했다.
최태원 회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급속한 경제성장에 수반되는 사회문제들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회적 기업이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사회구조와 경제발전 경로 등이 한국과 유사한 중국에서도 SK식 사회적 기업 모델이 매우 유용할 것”이라며 “중국 내 SK의 파트너 기업들이 필요로 한다면 SK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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