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2.03.02 10:14:59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남미 아르헨티나에서 22세 청년이 90세 할머니를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범인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처벌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간지 인데펜디엔테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지방 농촌지역인 카스트로바로스에서 발생했다. 90세 할머니 혼자 사는 집에 22세 청년이 몰래 들어가 잠들어 있던 할머니를 성폭행한 것.
할머니는 성폭행당한 뒤 따로 사는 가족들에게 알렸고, 가족들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할머니의 병원검진 결과 성폭행당한 흔적을 확인했고 한동네에 살고 있던 문제의 청년을 긴급 체포했다.
하지만 청년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 범죄에 대한 처벌을 받을지는 확실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청년은 경찰서 구치소에 수감돼 있으며 피해자 할머니의 이름과 주소 등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