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창균 기자
2011.01.06 09:13:24
텔레매틱스 브랜드 `블루링크` 최초 공개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현대자동차가 `2011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블루링크(BLUE LINK)` 등 차세대 차량·IT 분야 신기술을 선보였다.
현대차(005380)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11 CES에 참가해 글로벌 텔레매틱스 브랜드인 `블루링크`를 최초 공개했다고 밝혔다.
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관련 박람회로 매년 삼성전자(005930),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등 글로벌 업체들이 참가해 최첨단 기술을 일반에 공개한다. 올해는 6~9일 나흘 일정으로 열린다.
이번에 공개한 `블루링크`는 운전자에게 실시간 날씨 정보, 음성 문자 메시지 전송, 내비게이션 연동 등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다. 사고 신호 자동 통보, 차량 상태 원격 진단, 주유소 안내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현대차는 이밖에도 ▲스마트폰, 태블릿PC 등과 연동해 콘텐츠 활용을 돕는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 ▲세계 최초 차량용으로 개발한 근접인식 마우스틱 ▲촉각으로 주행중 기능 제어가 가능한 지능형 햅틱 시스템 ▲운전 상황에 따라 화면 전환이 가능한 다이나믹 클러스터 ▲차량용 브라우저·웹 플랫폼 ▲차량용 영상인식 안전시스템 등 총 6종의 신기술을 공개했다.
이중 ▲다이나믹 클러스터 ▲차량용 브라우저·웹 플랫폼 ▲차량용 영상인식 안전시스템은 지난 2008년 설립된 `차량IT혁신센터`에서 개발됐다. 차량IT혁신센터는 현대·기아차가 마이크로소프트,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공동 참여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 IT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첨단 기술 개발에 나서는 상생 기술협력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