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日 4세대 이동통신 공략 개시

by조태현 기자
2010.12.22 11:02:00

日 NTT도코모에 LTE 데이터카드 공급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전자(066570)가 4세대 이동통신 LTE 서비스의 일본 시장 공략 교두보를 마련했다.

LG전자는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NTT도코모에 LTE(Long Term Evolution) 데이터카드 `L-02C`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NTT도코모는 오는 24일부터 일본 최초로 도교, 오사카, 나고야 등에서 4세대 이동통신 상용서비스 `Xi(크로시)`를 시작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최근 북미 이동통신사업자인 버라이존과 AT&T를 통해 LTE 데이터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전 세계 4세대 이동통신 시장 공략을 위한 첫발을 내디딘 셈이다.


L-02C는 LTE와 WCDMA를 동시에 지원하며, 폭 35mm·두께 12.9mm·무게 44g의 USB 연결타입이다.

윈도 7, 비스타, 맥 등 다양한 PC OS(운영체제)를 지원한다. 수신 안테나를 내장했으며, 붉은색·은색 2종으로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