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휴대폰 등 IT기기 쇼핑몰 연다

by함정선 기자
2010.11.02 08:57:03

휴대폰·태블릿PC 등 IT기기 판매하는 쇼핑몰 오픈
자체 상품 판매 유통망 확대..모바일 앱 출시도 준비

[이데일리 류준영 함정선 기자] KT(030200)가 휴대폰과 태블릿PC 등 IT 기기를 판매하는 통합 쇼핑몰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IT기기 쇼핑몰 사업에 뛰어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휴대폰 쇼핑몰인 `폰스토어`를 확장, IT 기기 등을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는 통합스토어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KT는 이번주중 통합스토어의 문을 열고, 곧 모바일 쇼핑을 위한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KT의 통합 스토어는 KT가 그동안 판매해온 휴대폰 외에도 태블릿PC와 넷북, KT가 자체 개발한 통신기기 등 여러 IT기기를 함께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KT가 휴대폰 외에도 아이패드와 아이덴티티탭 등 태블릿PC와 자체 생산 제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판매하기 위해 통합스토어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KT의 쇼핑몰에서 기기를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관련 요금제도 보다 편리하게 선택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T가 통합 쇼핑몰을 오픈, IT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나선 것은 유통망 확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인터넷전화, 태블릿PC 등 자체 개발하는 상품이 늘어나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유통 채널로 통합 스토어를 선택한 것이다.

특히 아이폰 판매 이후 공식 휴대폰 쇼핑몰인 폰스토어의 인지도가 높아지자 이를 활용하겠다는 계산도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