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일곤 기자
2009.08.26 09:34:10
[이데일리 임일곤 유환구기자] 26일 증시에선 게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가 해외사업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게임주들도 동반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2분 현재 엔씨소프트(036570) 주가는 6% 이상 오르는 가운데, 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8%, 지주사 네오위즈가 12% 급등하고 있다.
중견 게임사인 웹젠(069080)과 액토즈소프트(052790), 엠게임(058630), 예당온라인(052770) 등도 5~6% 내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 이스트소프트(047560)는 백신 알약의 공공기관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5% 급등하고 있으며, 라이브플렉스(050120)도 신규 사업인 게임부문 매출확대가 기대된다는 분석으로 3% 내외 강세다.
이에 대해 이창영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게임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다시 회복하는 분위기"라고 진단하고 "게임주들은 대장주와 연동되는 경향이 있는데 엔씨소프가 북미와 유럽 지역 진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자 게임주 전체가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증권은 "다음달부터 온라인게임 업종의 긍정적인 모멘텀이 회복되며 주가도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태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주가는 부진한 지난 2분기 실적과 대형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해외 퍼블리싱 수익에 대한 리스크 확대 때문"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