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세형 기자
2006.07.28 10:22:34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벅스인터(034600)랙티브와 바이오메디아(053110) 등 온라인 음원서비스 주식들이 강세다.
28일 오전 10시7분 현재 벅스와, 소리바다가 합병되는 바이오메디아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바이오메디아 강세에 힘입어 각각 소리바다와 바이오메디아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랜드(037320)와 넥서스투자도 각각 9.38%와 8.24%의 급등세를 타고 있다.
벅스인터랙티브의 강세는 이날 외국인간 자전거래가 이뤄지며 일반투자자가 주가를 매수세가 뒤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대우증권 창구와 씨티그룹 창구를 통해 외국인끼리 300만주(전체 발행주식의 4.5%)를 주고 받았다. 벅스 지분 14%를 보유하고 있는 OZ매니지먼트가 주식을 넘긴 것으로 보인다.
홈트레이딩시스템상 씨티그룹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나며 일반 투자자의 매수세를 끌여 들였다.
바이오메디아는 소리바다의 유료화 진척도에 따라 상한가까지 치솟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벅스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재료 가치가 더 부각된 측면도 있다.
소리바다는 전일 지난 26일 오전 기준으로 유료회원수가 15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유료화를 시작했고 일평균 1만명 수준의 유료화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벅스와 바이오메디아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지만 온라인 음원서비스 선두권인 맥스MP3가 우회상장하는 메디오피아는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3.84% 떨어진 726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