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성 기자
2004.02.09 10:03:25
총 100억원 규모..삼성SDS, LG CNS, 동양시스템즈 제치고 수주
[edaily 김기성기자] 현대정보기술(026180)(대표 김선배 www.hit.co.kr)은 올해 첫 대형 의료정보화사업인 건국대학교병원 `종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총 100억원 규모인 이번 사업은 건국대병원이 신축중인 856 병상 규모의 최첨단 디지털 종합대학병원에 핵심 IT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현대정보기술은 삼성SDS, LG CNS, 동양시스템즈(030790)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됨으로써 의료정보시스템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대정보기술은 내년 4월까지 건국대병원에 진료 전과정을 지원하는 처방전달시스템(OCS)을 비롯해 의료영상전송시스템(PACS),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진단검사의학정보화시스템(LIS), 전사자원관리시스템(ERP), 데이터웨어하우스(DW), 의무기록 광파일시스템, 그룹웨어 등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 네트워크는 물론 사용자 교육시스템까지의 모든 전산자원을 병원운영관리의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사용자 중심의 통합된 환경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현대정보기술은 ▲닷넷이 아닌 대형 사이트에서 이미 검증된 강력한 보안기능이 장점인 자바 기반의 J2EE 플랫폼 채택 ▲시스템 유지보수와 확장이 간편한 컴포넌트기반개발(CBD) 방법론 적용 ▲주요 업무용 서버 무정지시스템 구성 ▲클라이언트서버(C/S)환경 수준의 정교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SI업체 최초로 의료SI사업을 시작한 현대정보기술은 그동안 을지병원, 동국대일산병원, 이대목동병원, 서울아산병원, 한양대병원, 국민건강관리공단 일산병원 등 전국 30여개의 대형 병원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