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욱 기자
2000.10.19 12:02:26
한빛은행은 오는 20일부터 VCD(판매대금이체용 CD기)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VCD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이 VCD단말기가 설치된 주유소나 백화점 등에서 물품구입대금을 현금대신 은행 현금카드를 이용해 즉시 결제하거나 현금이 필요할 경우 현금출금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한빛은행 이상향 개인고객본부 과장은 "오는 12월말까지 4만여대의 단말기를 가맹점에 설치할 계획"이라며"VCD서비스는 기존 은행의 CD기 기능과 대금결제기능을 갖추고 있어 현금소지에 따른 불편과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VCD가맹점의 경우 기존 신용카드뿐 아니라 은행현금카드로도 물품대금을 받을 수 있고 기존 신용카드나 직불카드와 달리 결제즉시 판매대금이 입금되므로 매출대금의 회수가 빠르고 수수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