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상장 첫날’ 피앤에스미캐닉스, 공모가 대비 30%대 올라

by박순엽 기자
2024.07.31 09:04:03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의료용 재활 로봇 제조업체 피앤에스미캐닉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0%대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3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피앤에스미캐닉스(460940)는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공모가(2만 2000원) 대비 7200원(32.73%) 오른 2만 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과 함께 주가는 3만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2003년 설립 이후 300여종의 로봇을 개발해 온 로봇 기업이다. 2011년 대표 제품인 보행 재활 로봇 ‘워크봇’(Walkbot)을 출시하며 뇌졸중·척수손상·소아마비 등으로 걷기 어려운 환자들의 과학적 보행 훈련을 돕고 있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내재화된 핵심 기술력과 95%에 이르는 부품 국산화율로 품질경쟁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연구개발과 성능 개선을 통해 다양한 보행 재활 로봇 라인업도 갖췄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상장 이후 국내시장 판매망 다변화와 해외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상지재활훈련 로봇시스템 ‘힐러봇’(Healerbot)과 유·소아용 보행보조로봇 ‘베이비봇’(Babybot) 등 신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며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