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보통합 임박, 경기도서 전국 첫 유치원·어린이집 한자리에

by황영민 기자
2024.07.16 08:33:41

경기도교육청·경기도 구성 유보통합추진단
17일, 19일, 25일 북부·중서부·동남부서 권역별 회의
시·군 관계자와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 참석
현재 추진상황 공유 및 유보통합 공감대 형성 목적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전국 최초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가 구성한 유보통합추진단이 오는 17일, 19일, 25일 총 3일간 ‘경기도 교육·보육 현장 방문 권역별 회의’를 개최하면서다.

(자료=경기도교육청)
양 기관은 이를 통해 영유아 교육·보육 사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유·보 관리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1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유보통합추진단 주관, 도교육청 주최로 경기 북부·중서부·동남부권 등 3권역으로 나눠 열린다.

각각 도교육청 북부청사,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도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되며, 경기도 31개 시·군 보육 업무 관계자 약 200명,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 약 950명이 참석한다.



1부는 시·군 보육 업무 관계자, 2부는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2부는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GO3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회의 내용은 △경기도 보육 현장 방문 조사(1단계) 결과 공유 △도교육청 유보통합 추진 상황 공유 △교육부의 (가칭)‘영유아학교 시범 사업 추진 계획’ 설명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 의견 청취 등이다.

유보통합추진단은 세 차례의 회의를 통해 영유아 교육·보육 사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유보통합의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치원·어린이집 종류별 표본 방문 조사 등을 시행해 유·보 관리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은하 경기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단장은 “도내 31개 시·군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겠다”며 “이번 회의가 영유아 교육과 보육의 질을 향상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