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24.05.13 09:18:15
삼성전자, 0.76% 상승
SK하이닉스, 15거래일만의 18만원대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반도체주가 수출 호조속에 13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0.76%) 오른 7만98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같은 시간 1.28% 상승해 18만22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달 18일(종가 기준, 18만2300원) 이후 15거래일만의 18만원대다.
한미반도체(042700) 역시 1.51% 상승하고 있다.
한편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5월 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168억11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5%(23억8000만달러) 늘었다. 수입은 173억6600만달러로 6.7%(12억4000만달러) 줄었다. 이 가운데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5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4월 반도체 수출은 99억6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56.1% 증가한 바 있다.
앞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반도체 장비 기업 HPSP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산업의 명운이 한국 경제의 명운”이라며 최소 10조 원 규모의 패키지 프로그램을 조성해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