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2.11.06 14:29:07
전날 의왕 오봉역서 직원 1명 작업 중 사망 사고
중대재해법 시행 후 코레일 사업장서 4번째
국토부 "사고 원인 조사 중..재발방지대책 마련"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토교통부는 전날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에서 발생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안전체계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겠다고 6일 밝혔다.
전날 오후 8시 20분께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에서 화물열차 관련 작업 중이던 코레일 소속 직원 2명이 사고로 사상했다. 이날 사고는 화물열차를 연결·분리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코레일 소속의 30대 직원 A씨가 기관차에 치여 사망했다.
지난 1월27일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코레일 사업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대전시 소재 열차 검수고에서 직원이 객차 하부와 레일 사이에 끼여 숨졌고, 7월에는 경의중앙선 중랑역 승강장 배수로를 점검하던 직원이 열차에 부딪혀 사망했다. 지난달에는 일산선 정발산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직원이 열차에 부딪혀 병원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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