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20.07.11 14:52:38
혈장 공여에 총 375명의 완치자가 참여
171명의 혈장 모집 완료…보다 많은 혈액 필요해
13일부터 대구·경북서 500명 혈장공여
신천지교회 중심으로 공여 나서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임상시험이 곧 이뤄질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임상시험에 필요한 혈장이 확보돼 제재 생산 후 곧 임상시험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 지금까지 총 375명의 완치자가 참여의사를 밝혔고 171명의 혈장모집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 속에 포함된 항체와 면역글로블린을 농축, 제재화해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혈액 필요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는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 중 500명이 혈장 공여를 진행할 예정으로 대한적십자사 혈장채혈버스 3대가 지원되고 계속해서 확보되는 혈장은 향후 임상시험 이후 제재화할 계획이다. 대구·경북 지역의 혈장 공여는 신천지교회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혈장 공여는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 코로나19 완치 및 격리 해제 후 14일 이상 경과한 사람이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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