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윤대영, 음주운전 적발… "도로에 차 세우고 잠들어"

by장영락 기자
2019.02.24 14:27:04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 이종범 코치 외조카인 같은 팀 선수 윤대영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윤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이날 오전 8시10분쯤 음주를 한 뒤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 도로에서 자신의 SUV 차량을 운전하다가 차를 도로에 세운 뒤 잠들었다. 윤씨는 이 상태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6%로 확인됐다. 윤씨는 잠을 깨면서 브레이크에 올려뒀던 발을 떼 순찰차 후미와 접촉하는 사고까지 냈다. 윤씨는 경찰에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범 코치 외조카인 윤씨는 2013년 NC다이노스에 지명받은 뒤 2015년 2차 드래프트에서 LG트윈스 지명으로 팀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