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성 기자
2018.10.23 08:32:36
옥수수 사용자 수 1위 차지한 가운데 유료 서비스 증가세 가파라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내 OTT(셋톱박스 없는 인터넷TV) 시장에서 넷플릭스가 약진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가 사용자 수 기준 1위를, 지상파 계열 OTT ‘푹(Pooq)’이 사용 시간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넷플릭스의 사용 시간과 사용자 수가 빠르게 늘었다.
23일 앱 시장 조사업체 ‘와이즈앱’이 9월 기준 2016년, 2017년, 2018년 3개년간 OTT 변화 추이를 조사했다.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준으로 전국 2만3000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했다.
그 결과 2016년 9월 8만명 수준이던 넷플릭스 앱 사용자 수가 지난해 9월에는 32만명, 올해 9월에는 90만명으로 증가했다. 사용 시간도 2016년 월간 누적 기준 1400만분에서 올해 9월 2억8300만분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