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8월 제1회 애완곤충 경진대회 개최

by김형욱 기자
2018.05.22 11:07:54

호랑나비 날리기·식용곤충 체험 등 볼거리도

장수풍뎅이. (사진=농촌진흥청 홈페이지)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농진청)은 오는 8월 10~11일 서울시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대한민국 애완곤충 경진대회’를 연다고 22일 밝히고 참가 희망자의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애완곤충 경진대회는 국내 애완곤충 산업 활성화를 위해 농진청이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준비한 행사다.



출품 대상은 직접 기르는 장수풍뎅이, 넓적사슴벌레 등의 애벌래(유충)나 어른벌레(성충), 귀뚜라미 수컷 어른벌레 등 곤충이다. △우량곤충 △타잔곤충 △멋쟁이곤충 △소프라노곤충 등 4개 종목으로 나누어 출품·심사한다. 심사 기준은 확정되는대로 공고할 예정이다.

호랑나비 날리기 같은 볼거리도 있다. 고소애 같은 식용곤충 체험, 아메리카동애등에 같은 환경정화 곤충 전시 행사도 함께 열린다. 산업계와 학계, 연구소 전문가 초청 토론회도 열릴 예정이다.

남성희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곤충산업과장은 “대회 참가를 위해선 3개월 가량의 준비가 필요한 만큼 참가 희망자는 지금부터 준비하는 게 좋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곤충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