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웨딩 페스티벌' 진행
by김진우 기자
2017.02.01 08:39:03
프리미엄 고객, 셀프 웨딩족 겨냥한 서비스 선보여
파트너사 우수고객 100명 초청 '롯데 웨딩쇼' 열어
300여 브랜드, 총 1200억원 물량 준비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3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지점에서 ‘롯데 웨딩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양극화된 결혼 풍속도에 맞춰 ‘프리미엄 고객’과 ‘셀프 웨딩족’ 신혼부부를 모두 잡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고객을 위해 지난해 첫선을 보인 ‘웨딩 컨시어지 서비스’를 확대해 운영한다. 기존의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패키지’ 상담 외에도 신혼여행·한복·청첩장 등 결혼과 관련한 모든 것을 상담해주는 서비스로 확대한다.
3일에는 잠실점 에비뉴엘에서 롯데백화점 24개의 웨딩 파트너사 우수고객 100여명을 초청해 올해 웨딩 트렌드를 제안하는 ‘롯데 웨딩쇼’를 개최한다.
셀프 웨딩족을 잡기 위한 행사도 마련했다.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영등포점, 청량리점, 평촌점 등 총 8개 점포 문화홀에서 ‘롯데 웨딩·하우징 페어’를 열고 가전·가구 등 혼수상품을 할인판매한다. 상품판매 외에도 웨딩컨설팅, 스튜디오 촬영, 메이크업 클래스, 드레스 전시 등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각 점포별 문화센터에서는 ‘셀프 웨딩 준비하기’를 테마로 부케 만들기와 드라이플라워 화관 만들기 등 강좌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웨딩 페스티벌을 위해 300여 브랜드, 총 1200억원의 물량을 준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는 나만의 청첩장을 증정하는 ‘마이 러브 웨딩 스토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완신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행사는 작년보다 행사기간을 늘려 진행하는 만큼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로 웨딩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