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이스피싱 예방 연극 공연 후원

by노희준 기자
2016.09.04 12:00:0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감독원은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 서울지역 모임의 노인 대상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예방 연극 공연(‘님아 그 말을 믿지 마오’)을 후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주요 보이스피싱 수법별로 실제 피해사례를 연극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연극에 관심있는 서울지부 회원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기획됐다. 지난 2일 서울 강동구 소재 강동노인종합복지관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총 15회에 걸쳐 수도권의 노인복지관 등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노인들이 많이 당하는 보이스피싱 피해사례를 연극 형식으로 흥미있게 전달해 예방요령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금융사기 예방수단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자 하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