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4.09.15 09:10:33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17만원대로 추락했던 쿠쿠전자(192400)가 닷새 만에 반등하고 있다.
15일 오전9시9분 현재 쿠쿠전자(192400)는 전거래일보다 1.69%(3000원) 오른 18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중국 대상으로 전기밥솥이 요우커(중국인 관광객)들의 주요한 쇼핑 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면서 면세점 매출이 고무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더불어 중국 내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로 안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렌탈사업부분의 성장성에도 주목했다. 그는 “정수기를 앞세운 렌탈 가전 사업이 조기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이익 기여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신규 계약수가 매월 2만건씩 늘어나며 순항중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쿠쿠전자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추정치는 각각 전년대비 29%, 19% 늘어난 896억원, 1053억원”이라며 “향후 2년간 평균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25%를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고평가 상태가 아니다”고 판단했다.
한편 쿠쿠전자는 이달 초 기관 보호예수 기간 물량이 해소되며 5일부터 물량이 대거 출회되는 등 약세를 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