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3.10.29 09:20:59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29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4.76포인트(0.23%) 내린 2043.38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은 25억원, 기관은 84억원 어치를 내다판 탓이다. 개인만 홀로 109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총 30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의 뉴욕증시는 사흘 만에 상승세를 멈추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업 실적에 따라 등락하던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해 관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종 별로는 대부분이 내렸다. 운송장비는 1.21%로 가장 많이 내렸고 금융, 은행, 보험, 음식료품, 증권, 통신, 기계,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등도 모두 내렸다.
반면 화학, 종이·목재, 전기·전자 업종 등은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려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2.08%, KB금융(105560)지주는 1.80% 내렸다. 기아차(000270), NAVER(035420), 현대중공업(009540), 신한금융지주(055550) 등도 모두 내리는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만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61포인트(0.11%) 오른 535.59에 거래되고 있다. SK브로드밴드(033630)와 CJ오쇼핑(035760), 파라다이스(034230)는 오르는 반면, 파트론(091700)과 셀트리온(068270), 서울반도체(046890) 등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