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의료실비보험의 사각지대! 간병인(人)보장은?
by온라인총괄부 기자
2013.05.14 10:10:00
[온라인총괄부] ‘무병장수’라는 말은 옛말이 됐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현대인은 모 광고에 나오는 말처럼 100세 유병장수(有病長壽)시대를 살고 있다. 하지만 병이 있어도 치료비가 부담된다면 이말은 또한 무색 할 것이다.
그래서 현대인이라면 한번씩 들어 본 것이 의료실비보험이다. 의료실비보험은 100세까지 내가 쓴 병원비를 지원해 주는 보험으로 의료보험이 안되는 MRI, CT, 초음파, 응급실, 교수특진비등 비싼 검사비용까지도 모두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요즘 병원가면 치료비보다 비싼 검사비가 더 부담인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의료실비보험에서 그 고액의 검사비용이 모두 지급되니 좋다라는 것이 의료실비보험가입자들의 한 목소리다.
하지만 의료실비보험에도 사각지대가 있다. 그건 바로 간병인비용이다. 의료실비보험은 병원비만 지원해 주다보니 간병인을 쓰는 비용은 고스란히 내부담인 것이다. 입원환자 10명중 4명이 간병인을 두고, 이중 80%는 월 평균 200만원이 넘는 간병비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이 2011년 12월~2012년 2월 280개 의료기관(634개 병동) 입원환자 약 2만8천명을 대상으로 간호 서비스 실태조사한 결과이다. 간병인 서비스를 이용한 환자는 전체의 36.6%였다. 중증의 질병이 아니더라도 바쁜 가족들의 손을 빌리기 보다는 간병인을 별도로 쓰는 환자들도 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보험사들이 하나둘씩 간병보험을 출시하고 있다. 노인성질환으로 국민건강공단에서 1~3등급 판정을 받으면 정액금액으로 보장해주는 LIG손해 LTE간병보험, 현대해상 100세시대간병보험, 흥국화재 행복한인생간병보험, 한화손해 한아름간병보험등이 출시됐고, 메리츠화재는 아예 모든질병 모든 상해로 단하루 입원만 하면 간병인(人)을 직접 지원하는 보험을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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