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정기주총서 사외이사 6명 선임

by문정태 기자
2013.03.22 10:23:03

주당 250원 배당도 결의
이팔성 회장 "올해 우리은행 민영화 재추진"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우리금융지주(053000)는 22일 오전 9시 우리은행본점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6명을 선임했다.

사외이사에는 이용만(전 재무부 장관)·이두희(고려대 교수)·이헌(시민과함께하는 변호사들 공동대표)·박존지환(아시아에불로션 대표이사) 씨가 1년 임기로 재선임됐고, 박영수(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채희율(경기대 교수) 씨가 2년 임기로 신규 선임됐다.

주주총회에서는 상정된 재무제표 승인, 정관변경, 감사위원회위원 선임(4명), 이사 보수한도(40억원) 승인 등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날 주총에서 주당 250원의 배당을 결의했다. 배당총액은 2015억원이다.

이에 앞서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새정부 출범과 함께 우리은행 민영화의 재추진이 예상된다”며 “반드시 민영화를 달성해 그룹을 아시아 10위 기업이 되는 원년으로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출범하는 카드사가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공동마케팅과 연계 영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