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원익 기자
2012.04.10 10:30:09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10일 “국민을 섬기는 보통 사람들의 새누리당이 되겠다. 이 약속, 박근혜의 이름을 걸고 반드시 지켜내겠다”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에게 거대야당의 위험한 폭주를 제어할 수 있는 힘을 달라”며 이같이 호소했다.
그는 “19대 총선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절실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우리 대한민국의 혼란과 분열을 택할 것인가, 미래의 희망을 열 것인가는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은 자신들이 국익이라며 추진했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폐기하겠다고 한다. 또 한미동맹을 해체하고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고 제주해군기지를 중지하겠다고 한다”며 “이런 세력이 국회의 과반을 차지하게 되면 국회가 이념의 전쟁터, 정치 싸움터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위원장은 “저와 새누리당은 국민의 행복을 위하고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며 “국민을 나누고 분열시키지 않고, 모두 다 끌어안고 함께 가겠다. 저희 새누리당에게 기회를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