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1.04.29 08:50:5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구자우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29일 하이닉스(000660)에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냈다며 2분기에도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했다.
구자우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는 비수기와 D램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치를 초과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강세였던 스페셜티(Specialty) D램에 대한 판매 확대 전략이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적절한 판매전략으로 해외 경쟁 업체와 비교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구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에 대해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스페셜티 D램의 경쟁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낸드(NAND)의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