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혜연 기자
2011.02.16 09:02:26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16일 신세계(004170)와 이마트와의 분리가 펀터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평가했다.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와 목표가 34만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CS증권은 "신게계의 분리가 당장 기업 펀더멘털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각 사업부 강화를 위한 경영진 교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장기적으로는 신세계가의 지배권을 강화시킬 수 있는 추가적 조치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으며, 이 경우 대주주와 소액주주 모두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중기적 관점에서는 다소 엇갈린 평가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신세계가 작은 두개의 독립체로 분리되면서 롯데쇼핑이 하나의 대형 리테일업체로서의 최대 수혜를 입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번 일로 경쟁업체인 현대백화점의 낮은 밸류에이션이 더욱 부각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