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한국형 안드로이드폰 만나세요"

by조태현 기자
2010.05.24 11:04:00

1GHz 프로세서 장착 `옵티머스 Q` 국내 출시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전자(066570)는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를 탑재한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Q(LG-LU2300)`을 국내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선·최상`을 뜻하는 라틴어 `Optimus`는 LG전자 스마트폰 제품군의 이름이다.

옵티머스 Q는 스마트폰 이름 옵티머스에, 쿼티(QWERTY) 자판을 적용했고 1000여명의 국내 소비자 대상으로 5개월간 진행한 스마트폰 생활연구 결과를 반영해 한국형 스마트폰의 자격을 갖췄다(Qualified)는 의미에서 `Q`를 더한 이름이다.

통합LG텔레콤 전용으로 출시되는 이 제품에는 최적화된 인터넷 사용을 위해 1GHz(기가헤르츠)의 처리속도를 지원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가 장착됐다.

탑재된 안드로이드 OS는 1.6버전. LG전자는 오는 7~8월 중 2.1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 안드로이드 OS 탑재 스마트폰 중 최대 용량인 3GB(기가바이트)의 사용자 메모리를 내장해 여유 있게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다.

아울러 터치스크린과 쿼티 키패드, 전면 하단의 트랙볼(Track Ball), 4방향 내비게이션 키 등 다양한 입력방식을 적용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또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스캔서치` 등 100여종의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을 옵티머스 Q에 사전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옵티머스 Q 출시에 맞춰 기존 콘텐트 제공 사이트 `콘텐트 큐브`를 전면 개편해 오는 6월 초 `LG앱스(APPs)`를 오픈한다.

PC와 유선으로 연결하거나 스마트폰에서 직접 LG앱스에 접속할 수 있으며, 애플리케이션과 영화,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등 각종 콘텐트를 무료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