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전설리 기자
2005.12.21 10:29:05
M넷 등과 제휴..DB 60만건 확보
내년 상반기 정식서비스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NHN(035420)의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naver.com)는 21일 동영상 검색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 M넷, 온게임넷 등 케이블TV ▲ 다모임, 엠군닷컴, 노리터, TVCF 등 동영상 전문 커뮤니티 ▲ 프라이드FC, 프로농구의 스포츠 컨텐츠 등 다양한 외부 제휴사의 동영상과 네이버 서비스에서 지원하는 동영상을 포함해 60만건의 데이타베이스(DB)를 확보했다.
네이버 동영상은 특히 `장면검색`을 통해 동영상 내용의 특정 상황이나 대사만 입력해도 해당 장면을 바로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는 현재 M넷, 프라이드 FC, 온게임넷의 스타크래프트 중계 동영상 검색시 이용 가능한 `장면검색` 범위를 향후 저작권자와의 협의를 통해 확대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또 내년초 서비스 강화를 통해 이용자들이 직접 만든 동영상을 업로드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식서비스는 내년 상반기중으로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최휘영 NHN 대표는 "브로드밴드와 인터넷의 발달로 텍스트와 이미지의 정보 전달 방식이 멀티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동영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용자 및 저작권자의 의견과 네이버의 검색기술을 결합해 가장 빠르고 사용하기 편리한 검색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유료 동영상 서비스에도 장면검색 기술을 적용해 최대 5분 이내의 미리보기를 통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동영상의 인기도, 등록일자, 화질 등을 기준으로 검색결과를 정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용자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