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21.11.08 09:20:3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8일 여의도 본사에서 친환경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
‘고고챌린지’는 환경부가 올해 1월부터 시작한 캠페인으로 생활 속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일상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 한 가지와 할 수 있는 행동 한 가지를 SNS를 통해 약속하고 다음 참여자를 추천하는 행사다.
권 대표이사는 ‘석탄산업 투자 않고(GO), 신재생에너지 투자 늘리고(GO)’ 슬로건으로 일상생활의 친환경 캠페인을 넘어 기업의 책임도 강조했다.
이미 한화투자증권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회사의 ESG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1월 한화금융계열사와 함께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며 국내외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특수목적회사(SPC)에서 발행하는 채권을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
해상풍력 개발 전문업체인 지윈드스카이와 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 상업용 민자 해상풍력 사업 ‘청사포 해상풍력’ 지분 19.5%를 인수하며 태양광이나 풍력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자산 투자도 늘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주식이 처음이라면, ESG 투자’ 캠페인을 열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환경을 중요시하고 사회를 생각하며 기업 지배구조를 건전하게 구축한 회사에 투자할 수 있도록 ‘바른 투자’를 적극 알렸다.
권 대표이사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환경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환경을 생각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 대표는 다음 고고챌린지 릴레이 주자로 최영권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