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송이라 기자
2019.02.09 11:28:35
전국에 건조특보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서울과 경기·전남·경북 일부 지역에 건조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9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 지역과 경기 일부(성남·광주·오산·포천·동두천·과천), 경북 성주, 전남 광양 등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를 한 단계 높은 건조경보로 바꾼다고 밝혔다. 대구와 경북 경산·칠곡·상주·문경 등에는 이미 전날 오전 4시부터 건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전남 고흥·보성과 전북 장수·남원, 경남 하동·함양·거창·거제 등에는 건조주의보를 추가로 발령했다. 이로써 충남과 전라 서해안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건조특보가 내려졌다.
행정안전부도 이날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행안부는 “입산시 화기를 소지하지 말고 논두렁, 폐기물 소각금지 등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전했다. 기상청 역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로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