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美 PK마켓 부지 계약 체결…내년 하반기 오픈 예정

by함지현 기자
2018.09.28 08:52:34

LA 다운타운 번화가 4803㎡규모…6층 건물 중 3개 층 임차

미국 ‘PK마켓’ 조감도(사진=이마트)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139480)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지역 번화가인 사우스 올리브 스트리트 712번지(주얼리 디스트릭트)에 있는 복합 상업시설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임차 계약 기간은 10년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6층 건물 중 1~3층을 임차해 프리미엄 그로서란트 매장인 ‘PK마켓’ 미국 1호점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개점은 2019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차면적은 모두 4803㎡(1453평)다. 이 중 1층과 2층을 매장으로 꾸미고 3층은 사무실로 사용할 계획이다.

1917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101년 역사를 간직한 유서 깊은 건물이다. 완공 당시 ‘빌레 드파리’ 백화점이 입점하기도 했다.



또 시청 등이 있는 ‘히스토릭 코어(HISTORIC CORE)’와 사우스 파크, 금융지구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했다. 전철역도 인접해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지역은 특히 현재 진행되고 있는 LA 다운타운 재개발이 완료되면 향후 성장 가능성도 높아지는 등 최적의 입지라는 평가다.

이마트는 “부지 계약이 마무리됨에 따라 미국 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