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클라우드 무료 체험 기회"..한국정보화진흥원, '파스-타' 체험 개시
by김현아 기자
2017.07.16 12:00:0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 서병조)이 내일(17일) 개방형 클라우드플랫폼 파스-타(PaaS-TA)와 국내 SW들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파스-타 플레이파크(놀이동산)’ 서비스를 개시한다.
파스-타(PaaS-TA)란 ‘Platform as a Service(PaaS)’와 ‘Thank you’의 구어체(TA) 합성어로 영어로는 ‘고마워’, 한글로는 PaaS에 탑승(타’)라는 중의적 의미다.
국내 최초의 참여형 복합 체험·협력 공간인 ‘파스-타 플레이파크‘(paas-ta.kr)는 파스-타의 기능들을 ’A’부터 ‘Z’까지 모두 체험해 볼 수 있고, 파스-타에 탑재된 다양한 협력SW·서비스도 무료로 활용해 볼 수 있다.
| ▲ 플레이파크 세부 서비스 내용 o 체험기본사양 : 2기가 메모리, 10기가 스토리지, 서비스별 100메가 o 체험신청방법 : 파스-타 공식포털(www.paas-ta.kr)통해 월단위 신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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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플레이파크에서는 파스-타 신규 기능이 출시될 때 마다, 가장 먼저 시험 활용해 볼 수 있으며, 기업들은 자사 SW·서비스를 파스-타 플레이파크에 설치해 시험검증 및 운영해 볼 수 있다.
파스-타는 행정자치부 수요제기와 미래창조과학부 R&D 예산지원으로 ’14년부터 ‘17년까지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 5개 국내 중소기업 참여로 개발하여 오픈소스로 공개된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플랫폼 핵심기술 내재화 △국내 전문기업 육성 △인프라 중심클라우드 시장의 플랫폼 중심 생태계화 △특정 기업·기술 종속없는 개방형 생태계 조성 등을 목표로 개발됐다.
글로벌 오픈소스인 클라우드파운드리를 근간으로 개발된 파스-타는 오픈스택·클라우드스택·VMWare·AWS·애저 등 8종 클라우드인프라와 Java·파이썬·PHP 등 8종 개발언어, 전자정부표준프레임워크 등 7종 프레임워크를 지원하는 등 풍부한 개방성을 제공한다.
| ▲플레이파크에 참여 중인 기업 및 서비스 o 시험참여방법 : 파스-타 공식포털(www.paas-ta.kr)를 통해 시험협력 신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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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파스-타 1.0(스파게티), ’17년 2월에 파스-타 2.0(링귀니)가 오픈소스로 공식포털(paas-ta.kr)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이 후 많은 기업들에서 파스-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9월 코스콤이 파스-타를 최초 탑재한 ‘K 파스-타’ 서비스를 개시한 이 후, KT는 금년 7월부터 ‘KT PaaS-TA’ 서비스를 오픈하였으며, 금년초 NIA와 MoU를 체결한 SK(주) C&C는 판교 센터에 파스-타 탑재를 추진하는 등 민간에서 파스-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파스-타는 고대의료원·연대 세브란스·삼성서울병원 등 14개 기관 참여의 306억 규모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P-HIS) 등에 적용되고 국토부와 협력하여 스마트시티 플랫폼 연계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의료·에너지·스마트시티 같은 각종 첨단 분야의 기반 플랫폼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오픈되는 ‘파스-타 플레이파크’는 플랫폼 기반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 파크로서, 티맥스소프트(제우스, 티베로), 큐브리드, 잼투인(아커스), 알티베이스, 펜타시큐리티 등 다수 기업들이 참여중이며, 타 기업들도 쉽게 참여가능하도록 개방돼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서병조 원장은 “국내 기업과 기술력으로 4차 산업혁명 인프라인 클라우드의 플랫폼을 선도함은 ICT 역사상 한 획을 긋는 뜻깊은 성과로,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주관기관으로서 향후 파스-타 2단계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파스-타의 지속발전과 생태계 조성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