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7.05.07 11:15:00
저렴한 분양가·트리플 역세권 등 투자 장점 집중 소개
72.9만㎡중 68% 분양 완료…연내 38개 기업 입주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는 마곡산업단지에 첨단 R&D(연구개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정기 투자설명회를 오는 11일 서울시청 본관3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마곡산업단지는 IT(정보기술)을 비롯한 BT(생명공학기술)·GT(녹색기술)·NT(나노기술) 등 첨단기술간 융합을 바탕으로 주거, 업무, 상업, 녹지가 함께 어우러지는 미래 지향형 연구단지로서 내년 말까지 조성을 완료(현재 기반조성률 95.5%)할 계획이다. 현재 전체 분양면적 72만9785㎡(약 22만759평) 중 67.8%(49만4620㎡)를 분양 완료했고 올해 38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저렴한 분양가·트리플역세권·인력수급의 최적지·첨단 기업의 자족형 클러스터 등 마곡산업단지의 투자매력을 집중 소개하고 새로 출원한 마곡지구 상징 브랜드(엠밸리)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곡산업단지는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발산역을 비롯해 9호선 신방화·마곡나루·양천향교역, 공항철도 마곡역이 관통하고 올림픽대로·남부순환로·공항로 등 간선도로에 인접해있어 공항과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R&D 기능 외에도 호텔·쇼핑센터·국제회의 시설 등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구성되고 연구단지 내에 서울식물원(올해 부분개장)을 비롯해 풍부한 녹지도 갖췄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투자설명 외에도 ‘공병호경영연구소’의 공병호 박사가 ‘4차 산업혁명과 마곡 R&D연구단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투자설명회 종료 후에세제, 부동산, 입주 및 분양계약 등 궁금한 사항에 대해 1대1 맞춤형 개별상담과 컨설팅을 실시한다.
정수용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마곡산업단지는 향후 서울의 100년 먹을거리를 창출할 첨단 융복합 R&D 거점”이라며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도 대기업과 유망 중견·중소기업 등 117개 기업이 이미 입주를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R&D 단지로서의 면모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며 “이번 투자설명회를 통해 입주와 관련된 기업의 궁금증을 해소함으로써 보다 많은 기업들에게 입주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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